1세대 드라마 연출가 맹만재 PD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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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TV 드라마의 발전에 기여한 맹만재 전 KBS PD가 7일 별세하여 향년 86세에 이르렀다.

그는 40년 동안 수백 편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사랑은 못 말려'와 '남자는 외로워'와 같은 히트작의 책임PD로 알려져 있다.

빈소는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9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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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서 40년간 수백편 제작
93년 '사랑은 못 말려' 등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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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TV 드라마 프로듀서를 대표하며 국내 1세대 TV 드라마 연출가로 꼽히는 맹만재 전 KBS PD가 7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방송계에 따르면 맹 전 PD는 이날 오전 1년여 동안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맹 전 PD는 1959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1회로 입학한 뒤 1963년 ROTC(학군장교) 1기로 임관했다. 1969년 동양방송(TBC)에 입사하며 드라마 연출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KBS에서 드라마국 차장, 부국장 등을 지냈으며 1983년과 1990년, 1992년, 1993년 TV연출상을 받아 국내 1세대 대표 TV 드라마 연출가로 꼽힌다.

히트작 '사랑은 못 말려' '남자는 외로워'의 책임PD를 비롯해 40년 동안 수백 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은퇴 이후 대경대 방송연예과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추송웅, 박근형, 최정훈과 이진욱 PD, 권순재·박태원 감독 등이 대학 동기들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채오순 씨와 아들 맹관호 씨 부부가 있다. 빈소는 분당제생병원이며, 발인은 9일이다.

[권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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