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축구 대표팀이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가 결정 났다.
AFC는 1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열었다.
한국은 예멘,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와 C조에 속했다.
4월 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17 아시안컵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2위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이번 U-17 아시안컵은 올해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상위 8개 팀에 U-17 월드컵 출전권을 준다.
한국은 U-17 아시안컵에서 1986년과 2002년 우승한 적이 있으며, 직전 2023년 대회에선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안컵 예선 C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