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윤신애, 편집=윤신애PD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두 기관 임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확산 캠페인 진행 및 참여 독려,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등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지원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노란우산 신규가입자 10만명 대상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 지급,
노란우산 가입자 2만명 대상 10개 리조트 최대 50% 할인 등으로
총 83억원 규모의 이벤트를 통해 국내 휴가 활성화와 지역 소비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30조원 넘게 추경을
편성했는데,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민간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이 경제계는 물론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내수부진이 길어지면서 지역경제가 붕괴위기를 맞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계를 대표하는 한경협과 중기중앙회가
손을 잡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부진 여파로 주로 자영업자로 구성된 소매업과
음식업의 폐업자가 45만명을 넘었다며 민생이 그만큼 힘든 상황인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해 민생회복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