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사업 계획 등 논의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 제시
한-아세안센터가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제17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 및 주요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체결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로, 아세안이 향후 20년간의 비전을 담은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아세안센터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가 내건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에 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한편, 지난해 진행된 사업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진다.
이날 저녁 열리는 환영 리셉션에는 이사진과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계 인사 등 각계각층 150여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으로, 강인선 외교부 2차관도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