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120시간 2차 파업 돌입…사측 “대체 인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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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노조가 120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 16일 오전 제철소 곳곳에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6.9.16/뉴스1 사 측과의 임금 협상이 결렬된 포스코 노조가 2차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사 측은 “대체인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철강업체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20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노조 측은 파업 참여 인원이 1차 부분 파업 때의 2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노조는 1차 부분 파업 때에는 포항제철소 20명, 광양제철소 100명의 인원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포스코 직원은 포항제철소 8000여 명, 광양제철소 7000여 명 등 본사를 포함해 모두 약 1만7000명이다. 이 가운데 노조원은 1만100여 명이다.회사는 노조의 2차 부분 파업에 대비해 인력을 준비한 만큼 현재 조업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전체 공정 중 70%에 해당하는 핵심 생산공정은 협정근로 단체협약에 의해 생산체제를 지속해서 유지한다.협정근로자들은 파업 기간 중에도 정상 업무 수행이 요구되는 근로자로, 용광로 등에서 근무한다.핵심 생산공정에는 원료를 가공해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든 뒤 불순물을 제거해 철강 반제품을 만드는 제선·제강 공정이 포함된다.앞서 노조는 9일부터 포항제철소 전기강판공장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에서 48시간 동안 50~60여 명이 참여한 1차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2차 부분파업에 돌입했지만 사측과의 소통과 대화의 창구는 열려있다”며 “진전된 제시안이 있으면 파업을 멈출 수 있다”고 했다.사측은 “노사 상생과 조속한 임금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법과 사규 위반이 발생하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지급, 우리사주 50주, 명절 상여금 200%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2% 인상과 목표 달성 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 근속 기념 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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