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1년새 5배 매출… 삼전-하닉도 186조 영업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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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매출 542억달러-영업익 437억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11배 이상 늘어 3분기 삼전 109조, 하닉 77조 추산 메모리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면서 반도체 초호황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분기(7∼9월) 나란히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2900만 달러(약 73조7000억 원), 영업이익이 437억5100만 달러(약 59조5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79.3%, 영업이익은 109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년 전 같은 기간 32.3%에서 80.7%로 치솟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마이크론의 핵심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은 180억200만 달러(약 24조5000억 원)로 1년 전보다 11배 이상으로 늘었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 전망치로 ‘615억 달러(약 83조6000억 원)±15억 달러’를 제시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도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론은 고객사들의 장기 물량 확보 요구가 이어지면서 2031년까지 이어지는 장기공급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기존 계약 2건도 2031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과 2028년 메모리·스토리지 수급은 올해보다 훨씬 더 빠듯해질 것”이라며 “추가 D램 생산시설 확충 계획에도 수급이 언제 균형을 되찾을지는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이크론보다 약 한 달 늦게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달 30일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약 109조 원, SK하이닉스는 약 77조 원이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만 186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달 7∼8일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원화 강세로 증권가의 눈높이가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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