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전화 통화 예정…우크라 휴전 논의할 듯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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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03 23:42 수정2025.07.03 23: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전화 통화할 예정이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 시대를 위한 강력한 아이디어' 포럼을 계기로 열린 한 전시회에 방문해 "오늘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저녁 푸틴 대통령의 국제전화 통화가 예정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전 10시(미 동부 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올해 1월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선 이후 5차례 통화했고, 최근 통화는 지난달 15일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우크라이나 협상을 주제로 이뤄졌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한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가능성이 크다.

앞서 외신은 미국 국방부가 무기 재고가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부 대공미사일 및 정밀 유도 무기의 공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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