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이오와로 떠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각 교역 상대국에 서한을 보내,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부과할 관세율을 통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어떤 수준의 관세율을 부과할 것인지 명확히 밝히는 서한을 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과 발표한 무역 협정 외에 2~3개의 다른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 방식을 선호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 종료에 관한 질문에 “서한을 발송할 것이다. 무역 협상은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공정한 서한으로 ‘축하합니다. 미국에서 무역을 허용했다’라고 말하겠다”면서 “당신은 25%의 관세를 또는 20%, 40%, 50%를 내라. 그렇게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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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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