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경 차르 “대부분 범죄 이력 있어”
12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백악관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전날 77 WABC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것을 감안하면, 20여일간 매일 약 700명이 당국에 체포된 셈이다.
체포된 불법이민자 중 범죄 이력이 있는 이들이 몇명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대부분이 범죄 이력이 있다”면서 “일부는 부수적 (범죄 이력이 없는) 체포도 있다”고 설명했다.체포된 이들 중에는 한국 국적자도 있다. 앞서 백악관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한국인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미 전역에 적법한 서류가 없고 범죄 이력이 없는 이민자가 6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호먼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무단으로 국경을 넘었다가 단속된 이들은 92% 줄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경을 꽤 잘 봉쇄했다”면서 “아직 해야할 일이 더 남았다”고 말했다.[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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