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2도’ 막바지 한파 기승…강풍·건조특보 화재 주의

3 hours ago 2

전국 시속 55㎞ 내외 ‘강풍’…충남서해안·전라해안 ‘강풍특보’
수도권·강원·충청·전남·경상 ‘건조특보’…미세먼지 ‘좋음~보통’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진 2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뉴스1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진 2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뉴스1
2월 마지막 월요일인 24일은 아침 영하권 기온에 강풍까지 더해져 막바지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2~-2도, 낮 최고 기온은 3~8도로 관측된다. 평년 최저 -7~3도, 최고 6~11도보다 낮겠다. 기온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내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중부내륙,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다.

일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내려간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로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풍 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은 새벽, 전라해안과 일부 전남중부내륙(화순)은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남동부, 경상권은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작은 불씨가 강풍과 만나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새벽부터 오전 12시 사이에 전라권서부에 눈이, 제주도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5도 △대전 -7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4도 △제주 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8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6도로 예상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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