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도선 승객 바다로 추락해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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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2.24 08:24 수정2025.02.24 08:24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인천 앞바다를 운항하는 도선에서 승객이 바다로 떨어진 뒤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께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에서 409t(톤) 도선에 탑승한 A씨가 바다에 빠졌다.

해당 도선은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이동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같은 선박에 있던 다른 승객이 A씨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해 선장에게 알렸다.

해경과 군 당국 등은 신고받고 선박 8척과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다. 그러나 A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A씨가 탑승한 선박은 운항 거리가 2해리(3.704㎞) 이상이거나 운항 시간이 1시간을 초과하지 않아 출·입항 기록 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A씨가 추락한 지점 부근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A씨의 신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군 당국과 함께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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