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이 없어서”…올해 문닫는 초중고 49곳, 어디가 제일 많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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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전국에서 49곳의 초중고가 폐교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48.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입학생이 없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12곳의 초등학교가 입학생이 전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교가 예상되는 초등학교는 주로 전남, 전북, 경북 등 지방에 집중되어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폐교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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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 있는 일반고 최초로 폐교한 도봉고등학교의 모습. [매경DB]

지난해 서울에 있는 일반고 최초로 폐교한 도봉고등학교의 모습. [매경DB]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문을 닫는 전국 초중고가 49곳에 이르는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에서는 지난해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던 초등학교가 크게 늘며 앞으로도 문을 닫는 초등학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학교는 49곳으로 지난해 폐교한 학교 수(33곳)보다 48.5% 급증했다. 2020년 33곳이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올해 폐교 예정인 학교는 전남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충남 9곳 △전북 8곳 △강원 7곳 등이었다. 경기에서는 6곳이 폐교 예정이며 서울은 한 곳도 없었다. 특·광역시는 부산(2곳)과 대구(1곳) 두 지역이 포함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8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8곳, 3곳이었다.

초등학교 입학생이 줄어드는 만큼 앞으로도 폐교 수순을 밟는 학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의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입학생이 한 명도 없었던 초등학교는 112곳(휴교·폐교 제외)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17곳 △경남 16곳 △전남·충남 각 12곳 △강원 11곳 순이었다.

올해는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이달 초중순 취합한 ‘2025년 초등학교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경북은 42곳이 입학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전남 32곳 △전북 25곳 △경남 26곳 △강원 21곳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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