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레저 박용철 대표이사가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공공위탁 전환으로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 기대,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
신규 상품개발, 고객 유입 방안 마련 등으로 사업 경쟁력 확보할 것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하 체육공단)은 자회사인 한국스포츠레저㈜(대표이사 박용철)를 출범하고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사업 공공위탁 전환의 본격 행보를 알렸다고 2일 밝혔다.
1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하형주 이사장과 박용철 대표이사 등 2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육진흥투표권사업 공공위탁 전환의 첫 걸음을 축하한 뒤 한국스포츠레저 주식회사 본사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국스포츠레저 출범을 기념한 현판식에서 고진현 사외이사, 박용철 대표이사, 하형주 이사장, 이종준 경영본부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스포츠레저 주식회사의 출범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운영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혁신적 성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스포츠레저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용철 대표이사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 공영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체육기금 조성을 위한 사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건전한 레저스포츠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대한민국 체육 재정의 90% 이상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으로 이번 공공 위탁 전환을 기점으로 투명성과 전문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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