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재난방지 중요성 커
에스앤아이·에스원 등 경쟁
인공지능(AI)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데이터센터'가 국내 건설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디지털 재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화재·정전·침입 등 다양한 위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부동산 관리 전문 기업들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 주요 건물을 비롯해 건물 500개동 등을 관리하는 부동산 관리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센터로는 LG CNS 부산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 부산 데이터센터, 카카오 안산에리카 데이터센터 등 20여 곳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에스원은 AI CCTV 솔루션을 통해 화재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에스원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은 발전기와 전기실 내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해 전력 이상 등을 즉각 감지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이 데이터센터 관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