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원령공주’ 닮은꼴?…남중국해서 발견된 물고기 정체

4 weeks ago 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원령공주’ 여주인공과 유사한 얼굴 무늬를 가진 신종 물고기가 중국해에서 발견됐다.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이 물고기를 '브란치오스테구스 사나에'로 명명했으며, 심해 옥돔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온라인 해산물 시장에서 독특한 무늬의 심해 옥돔을 발견하고, 이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종임을 확인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심해 옥돔에 속하는 신종 물고기 ‘브란치오스테구스 사나에’. [사진 = Huang et al]

심해 옥돔에 속하는 신종 물고기 ‘브란치오스테구스 사나에’. [사진 = Huang et al]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원령공주’ 주인공과 비슷한 얼굴 무늬를 가진 신종 물고기가 중국해에서 발견됐다.

12일 중국과학원 남중국해 해양학 연구소 하오천 황 박사팀은 동물학 학술지 ‘주키즈’에서 남중국해 시샤제도와 하이난섬 사이 바다에서 독특한 얼굴 무늬가 있는 심해 옥돔에 속하는 신종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물고기가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 여주인공 산(San)과 비슷한 얼굴 무늬를 가진 점에 착안해 ‘브란치오스테구스 사나에’로 이름 붙였다.

브란치오스테구스 사나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 살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해산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용 물고기인 심해 옥돔 브란치오테스기과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란치오테스기과 어류는 모두 31종, 브란치오테스기 속에는 이번에 발견된 종을 포함해 19종이 있다.

연구팀은 온라인 해산물 시장에서 일부 심해 옥돔에 독특한 볼 무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연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들은 남중국해 시샤제도와 하이난섬 사이 바다에서 이 물고기들을 채집,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종 여부를 확인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