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亞양궁연맹 명예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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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亞양궁연맹 명예회장 추대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아시아양궁연맹(WAA) 명예회장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2025 WAA 총회에서 정 회장이 WAA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고 10일 밝혔다. 정 회장은 2005년부터 5회 연속 WAA 회장을 연임하며 아시아 양궁의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국제 교류 확대, 공적개발원조(ODA) 기반 저개발국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양궁의 경쟁력과 위상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정 회장은 제3~5대 WAA 회장을 지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WAA 최초로 부자 명예회장이 됐다. 양궁협회는 “한국 양궁이 구축한 국제 행정 기반과 리더십의 세대 계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양궁협회 회장을 6연임한 정 회장에 이르기까지 41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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