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콤파뇨, K리그1 21라운드 MVP 선정…베스트 팀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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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콤파뇨가 K리그1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려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콤파뇨가 K리그1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려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콤파뇨(29·이탈리아)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콤파뇨는 지난달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36분 상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낸 뒤,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8분에도 추가 골을 넣어 시즌 8호 골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15경기 8골로 전진우(전북·20경기 12골·2도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21경기 10골·1도움), 모따(브라질·FC안양·21경기 9골·2도움)에 이은 리그 공동 득점 4위를 마크했다.

콤파뇨가 맹활약한 이날 경기는 K리그1 2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전북은 콤파뇨의 멀티 골에 힘입어 후반 34분 원기종이 한 골을 만회한 김천에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3승6무2패, 승점 45로 선두를 달리며 2위 대전하나(9승8무4패·승점 35)와 격차를 벌렸다.

K리그1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FC서울이 선정됐다. 서울은 지난달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21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린가드(영국·전반 17분), 루카스(브라질·전반 33분), 둑스(크로아티아·전반 49분), 클리말라(폴란드·후반 40분) 등 외국인 선수들이 두루 골맛을 보며 승점 3을 거머쥐었다. 포항은 0-3으로 뒤진 후반 30분 이동희가 만회 골을 터트렸지만 거기까지였다.

K리그2 18라운드 MVP는 부천FC 박창준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팀 역시 부천이 선정됐다. 부천은 지난달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홈경기에서 박창준(전반 34분)과 바사니(브라질·전반 44분)의 잇따른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2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전남 드래곤즈전이 선정됐다. 당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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