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된 저속노화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동네 ‘샐러드 모임’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1일부터 올해 2월 20일까지 최근 6개월 동안 신규 생성된 샐러드 모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관련 모임 이용자 수도 128% 뛰었다.
샐러드 모임은 샐러드 섭취 인증을 하고 샐러드 가게 정보 및 레시피 등을 공유하는 모임이다. 모임의 챌린지 기능을 활용해 ‘하루 한 번 샐러드 만들고 인증하기’ 4주 챌린지 등 이벤트도 모임별로 진행한다.
당근 측은 “최근 저속노화 식단이 유행하며 건강한 식단에 도전하고 싶지만 오프라인에서 만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의 온라인 모임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기반 커뮤니티 특성을 활용해 함께 모여 샐러드를 만들고 티타임을 갖는 오프라인 모임도 연다고 당근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