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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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에 나설 양대 리그의 올스타 선발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이는 최근 실시된 팬 투표에서 각 포지션 1위(외야 3위까지)에 오른 선수들이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제95회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애틀란타는 25년 만의 개최.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하루 전인 15일 양대 리그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우선 내셔널리그에서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좌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테이블 세터.
이어 2루수 케텔 마르테-1루수 프레디 프리먼-3루수 매니 마차도가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출신의 중심 타선.
여기에 포수 윌 스미스-우익수 카일 터커-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뒤를 잇는다. 선발투수는 폴 스킨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아메리칸리그는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좌익수 라일리 그린이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다. 이어 우익수 애런 저지-포수 칼 랄리-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계속해 지명타자 라이언 오헌-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중견수 하비어 바에즈-유격수 제이콥 윌슨이 뒤를 받친다. 선발투수는 타릭 스쿠발.
전체적으로는 내셔널리그 선발 명단의 이름값이 아메리칸리그에 앞선다. 단 승패는 장담할 수 없다. 단판 승부이기 때문이다.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양대 리그 선발 명단. 사진=폭스 스포츠 SNS
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끝까지 뛰지 않는다. 많아야 두 타석 정도 소화할 예정. 이는 투수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933년 시작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이번 해로 95회를 맞는다. 1945년과 2020년에는 각각 제2차 세계대전과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트루이스트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대 전적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47승 4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무승부는 2차례 나왔다. 1961년과 2002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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