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언급된 김민재 PSG 이적설, 다음 시즌 뮌헨 수비진 구상은?

7 hours ago 3

최근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보도
지난주 보도된 ‘풋메르카토’ 또 인용
‘중앙 수비 부족’ 뮌헨 행보에 관심

ⓒ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휩싸였다.

유럽 축구는 2025~2026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프리시즌을 통한 조직력 높이기는 물론, 이적시장을 통한 전력 보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왕좌를 탈환한 뮌헨도 마찬가지. 뮌헨은 15일(한국 시간) 현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중앙 수비수’로 분류된 선수를 총 5명 보유하고 있다.

김민재를 필두로 다요 우파메카노(29·프랑스), 이토 히로키(26·일본), 타렉 부흐만(20) 그리고 ‘이적생’ 요나탄 타(29·이상 독일)까지 5명이다.

그러나 이토는 계속된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11월 복귀 예정인 거로 알려졌다.

부흐만은 유스 자원으로 지난 시즌 1군이 아닌 2군에서 활약해 당장 주전으로 뛰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즉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타로만 시즌 초반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시즌 중앙 수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뮌헨으로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수를 보강해야 한다.

하지만 김민재가 계속해서 타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그는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1년 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하는 데 큰 공을 세웠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불편함을 느꼈던 아킬레스건 부상이 심해지면서 시즌 중후반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4일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07억원)의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스 ‘풋메르카토’를 인용해 보도했는데, 해당 기사는 지난주에 나온 소식이다.

캄포스 단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주장해, 당시 많은 프랑스 매체들이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출처의 시의성은 지났으나, 다시 프랑스 매체로부터 인용보도됐다는 점에서 김민재의 입지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에는 과거 김민재가 활약했던 튀르키예 무대 복귀 가능성도 나왔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를 거쳐 PSG에 입성했는데, 이번에는 페네르바체의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이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최근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를 인용해 “콩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말부터 끊이지 않고 이적설에 제기되고 있는 김민재가 2025~2026시즌에는 어느 구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지, 2024~2025시즌 중앙 수비 문제로 고생했던 뮌헨이 이번에는 어떤 구상으로 시즌을 소화할지 관심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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