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에서 이대형의 ‘600도루’를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최강야구’ 첫 번째 티저 예고 영상으로 KBO 레전드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편이 공개됐다. 이어 4일 2차 티저 영상은 이대형 편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작두 해설’로 인기를 끈 ‘해설계의 떠오르는 스타’ 이대형이 직접 KBO 역대 세 번째 통산 500도루를 달성한 자신 경기를 해설한다.
이대형은 빠른 발로 상대팀의 베이스를 훔치며 숱한 야구팬들 마음도 훔친 선수다. 전준호, 이종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KBO 통산 500도루를 달성한 ‘도루의 아이콘’. KBO 최연소 500도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대형은 KBO 역사의 한 페이지인 자신의 500번째 도루를 바라보며 환희를 드러낸다. 특히 500도루 성공 이후 앳된 미소를 짓는 모습에 “그동안 힘든 아픔, 고통을 모두 이겨내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당시 마음에 품고 있던 생각을 전한다. 무엇보다 505개의 도루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던 이대형은 “이대형의 600도루 도전은 최강야구에서 계속됩니다!”라고 선언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빠른 발과 판단력, 베이스를 훔칠 수 있다는 자기 확신까지 갖춘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영원한 슈퍼소닉’ 이대형이 ‘최강야구’에서 몇 개의 도루를 성공할지, 600도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최강야구’에서 이어갈 ‘슈퍼소닉’ 이대형의 클래스가 다른 도전과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최강야구’는 9월 첫 공개될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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