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차로 운전자의 모습을 우연히 보고 경악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옆 차량 운전자가 운전대가 아닌, 기타를 잡고 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8일 서울 내부순환도로에서 이 운전자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6일 성산대교북단에서 서대문구 홍은동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옆 차선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운전자를 발견했다. 당시 그는 창문을 활짝 열어둔 상태로, 양손으로 기타를 치며 노래까지 부르고 있었다.
촬영이 쉽지 않아 15분 후에야 영상을 찍을 수 있었는데, 운전자는 그때까지도 계속 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제보자는 “자율주행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책을 읽으며 운전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제보자는 40~50대로 보이는 한 운전자가 책을 읽는 모습에 위험을 느껴 즉시 해당 차량을 피해 운전했다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주행 중 운전대 위에 책을 올려놓고 독서를 하는 운전자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현행법상 책을 보면서 운전하는 것은 자율주행이라도 안전운전 의무 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