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올해 금리 2번 인하 유지”...나스닥 1.41% 상승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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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92% 오른 4만1964.63에 마감했으며,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08% 및 1.41%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정책 긴축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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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1.08%·다우지수 0.92%
파월 “트럼프 관세발 인플레 일시적일듯”
시장 “파월 의장이 시장 크게 안심시켜”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겠다는 전망을 유지하자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92% 상승한 4만1964.6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8% 오른 5675.29, 나스닥지수는 1.41% 오른 1만7750.79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에 이어 연속 두 번째 동결이다.

시장은 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두 차례 인하 소식에 환호했다.

연준은 이날 경제전망(SEP)를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가 중앙값 기준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4.25~4.50%임을 감안하면 0.25%씩 두 차례 인하한다는 말이다. 이는 연준은 지난해 12월 제시한 전망치와 일치한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두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한 배경에 대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게 기본 가정(base case)”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면 정책을 긴축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정책이 효과를 낼 때쯤 경제활동을 둔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테슬라가 4.68% 급등했고 구글(2.22%), 엔비디아(1.81%), 아마존(1.41%), 애플(1.20%), 마이크로소프트(1.12%), 메타(0.29%) 등을 기록했다.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매우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는 이 모든 상황이 관리가능하다고 사람들에게 상당히 안심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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