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또 다른 역수출의 신화를 창조한 에릭 페디(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다시 팀을 옮길까. 페디 트레이드가 언급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페디 트레이드에 대해 전했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투수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들이 세인트루이스가 페디 트레이드를 실시할 것으로 믿는다는 것. 또 세인트루이스 역시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내용.
페디 트레이드로 인해 발생하는 선발진 공백은 지난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한 유망주 마이클 맥그리비(25)에게 기회를 주며 메운다는 것.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8년 차를 맞이할 페디는 지난해 31경기에서 177 1/3이닝을 던지며,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3.30 탈삼진 154개를 기록했다.
페디는 지난 2023년 한국 프로야구 KBO를 평정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한국 무대에 진출하기 전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 5.81과 차원이 다른 성적. 한국에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페디는 선발진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베테랑 오른손 선발투수. 또 연봉은 75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에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기부여 역시 확실하다. 페디는 오는 2025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2025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다년 계약을 따낼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 재취업에 성공한 페디가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다른 팀에서 2025시즌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