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 ‘한국 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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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원전 이어 AI 등 협력 아랍에미리트(UAE)가 수도 아부다비에 한국 기업과 생산 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 특화 제조 산업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한국과 UAE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로 양국의 경제 협력 분야를 확장하기로 했다. 샤미스 알리 칼판 알 다헤리 아부다비 지역사회개발부 의장은 16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아부다비 투자 포럼 서울’에서 “아부다비에 한국 기업을 위한 전용 산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첨단 제조,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기업이 아부다비 진출을 결정하면 관계 당국은 합작 투자 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UAE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부다비 당국은 한국 기업 전용 산업 단지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다헤리 의장은 “한국 기업의 전문성에 아부다비의 자본과 인프라, 에너지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현장에선 한국 기업, 기관이 UAE 측과 사업 협력을 위한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한화자산운용은 앞으로 아부다비에서 본격적으로 투자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올 5월부터 발효된 점을 계기로 양국 관계 당국은 추가 경제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총 650억 달러(약 89조 원)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출에 이어 AI 등의 분야에서 UAE와 새로운 경제 협력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AI 등 첨단 기술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아부다비 측과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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