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손흥민 휴식? 선발 출격…토트넘, ‘천적’ 입스위치 원정서 25년 만에 승리 도전! 선발 명단 발표 [EPL]

‘쏘니’ 손흥민에게 휴식이란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리는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우도기-단소-그레이-스펜스-베리발-벤탄쿠르-존슨-쿨루세프스키-손흥민-텔이 선발 출전한다.

입스위치는 골키퍼 파머를 시작으로 데이비스-그리브스-오셰이-고드프리-카쥐스트-필립스-클라크-허친슨-필로진 비데이스-델랍이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9승 3무 13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5경기를 치르면서 10승도 거두지 못했다. 강등권 팀들과의 승점차는 크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럽대항전 티켓이 주어지는 순위권 팀들과의 격차도 크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승리, 일단 위기를 이겨낸 토트넘이다. 물론 맨유도 15위에 머물러 있는 형편없는 팀이기에 그들을 상대로 승리한 것으로 반등했다고 볼 수 없다.

입스위치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올 시즌 3승 8무 14패를 기록, 승점 자판기가 됐다. 그러나 토트넘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심지어 맞대결 4연승 중이다. 그들이 토트넘을 상대로 밀릴 이유가 없다.

또 입스위치는 최근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둘 정도로 만만치 않은 팀이다. 홈 3연패 탈출을 위한 제물로 토트넘은 가장 알맞다.

손흥민은 이날 휴식이 예상됐으나 역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승점 3점이 절실한 만큼 에이스를 쉬게 할 수 없었다.

한편 토트넘은 입스위치를 상대로 2000년 이후 25년 만에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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