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주환원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주식소각 기업, 2020년 1개에서 지난해 26개로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6월3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지난해 주주환원총액은 45조5784억원으로, 2022년 33조7240억원 대비 35.2%(11조8544억원) 증가했다.
주주환원총액은 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합친 것을 말한다.
배당총액은 31조8891억원에서 37조3201억원으로 17.0%(5조4310억원) 늘었다.주식소각총액도 2022년 1조8349억원에서 2024년 8조2583억원으로 350.1%(6조4234억원) 증가했다. 주주환원총액에서 주식소각 비중은 2022년 5.4%에서 지난해 18.1%로 증가했다.
주식소각 기업은 2022년 10개에 불과했으나, 2023년 18개, 2024년 26개로 늘었다. 3년 연속 주식소각을 실행한 기업은 7곳(미래에셋증권·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KB금융·현대모비스·카카오·메리츠금융지주)으로, 7개 중 5개 기업이 금융사였다.
지난해 기준 주주환원총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9조8108억원의 삼성전자였고, 시가총액 대비 주주환원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10%를 넘긴 KT&G였다.이번 조사는 시가총액평가에서 비상장 우선주, 조사기간 중 상장 및 설립된 기업과 상장펀드는 제외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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