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어 어느새 역사점 최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도 상승률이 가장 높아 전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로 ‘투자이민’을 갔었던 서학개미들도 다시 국내 증시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올초 코스피지수가 2200선까지 하락하면서 실망감을 느낀 이들은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죠.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미국 주식을 팔고 국내 우량주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큰손 외국인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국내 증시의 밸류업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활기가 돌면서 개별 종목, 업종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필두로 증권, 보험, 이차전지까지 불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중 증권주들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예상됐고, 밸류업 기조로 큰 폭의 주주환원을 이어나갈 것이란 기대감이 유입됐습니다.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의 경우 소각 기대감에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