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세아제강(306200)은 1일 포항공장 내 전력설비 이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관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전력 계기용 변류기(CT) 소손 및 화재로 인한 갑작스러운 정전이 원인이며, 이에 따라 전체 공장 가동이 7시간 멈췄다.
회사는 손상된 설비를 해체하고 전력 라인을 임시 직결해 같은 날 생산을 재개했으며, 추후 신규 CT 입고 후 교체 설치를 통해 수전설비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단으로 전체 매출의 약 50.5%에 해당하는 포항공장 생산이 일시 차질을 빚었으나, 현재는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