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메뉴 와퍼 뒷받침할 새로운 시도 지속
크리스퍼 치킨버거, 오리지널스 150g 등 연달아 흥행
최근 매운맛 버거도 선보여… 소비자 반응 긍정적
매장에 손님 몰려… 긍정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버거킹의 도전적인 신메뉴 출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순탄하게 진행된 것만은 아니다. 지난 5월, 버거킹은 ‘오리지널스 150g’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주요 공급업체인 SPC 삼립의 생산 차질로 햄버거 빵 공급이 지연되며, 예정했던 출시 일정이 미뤄지기도 했다. 이는 새로운 메뉴 도입 시 특수 재료나 공급망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한편 버거킹의 이색 신메뉴 전략은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7927억 원, 영업이익 38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 6.3%, 영업이익은 60.7% 증가하는 실적을 낸 바 있다. 최근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한 여파로 매장에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올해 실적은 더 좋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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