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대타로 출전해 장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2안타 2득점에 그친 끝에 2-5로 패했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거둔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 이번 3연전 1승 2패.
이정후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드류 길버트가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가 경기에 나선 것은 팀이 0-4로 뒤진 7회.
샌프란시스코는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득점 찬스를 잡았고, 포수 앤드류 키즈너 타석에 이정후를 대타로 내세웠다. 승부수를 던진 것.
이 승부수는 샌프란시스코의 첫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정후가 피츠버그 3번째 투수 크리스찬 커티스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린 것.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또 장타는 지난달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찬스에서 내야땅볼로 1점을 더 올렸으나, 딱 거기까지. 이어진 8회와 9회 삼자범퇴를 당하며 2-5로 패했다.
이정후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 이전 타석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날 경기 대타로 나서 2타수 1안타 1타점.
이로써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129경기에서 타율 0.283와 9홈런 51타점 62득점 138안타, 출루율 0.326 OPS 0.739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커티스가 3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블레이드 티드웰은 5이닝 2실점에도 패전을 안았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뉴욕 메츠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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