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공사비 1조 규모 신반포4차 재건축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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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06 17:06 수정2025.08.06 17:06 지면A25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조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 공사를 맡는다. 이 단지가 완공되면 반포동 내 래미안 단지만 5곳이 들어서게 된다.

삼성물산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1조310억원 규모 공사 도급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를 접수하는 등 인허가를 서두르고 있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잠원동 일대 9만2922㎡에 지하 3층~지상 48층, 7개 동 182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인근에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예정)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서울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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