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부토건(001470)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 및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기업 회생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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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은 작년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838.5%로 작년 시공평가능력 100위권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다. 삼부토건의 부채비율은 2023년말 403.0%에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삼부토건은 작년 12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대성트레이딩에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회생 절차 신청으로 인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 피에스에너지조합, 에프씨엠씨조합에 전환사채를 100억원 가까이 재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날 회생 절차 신청으로 해당 결정을 철회하고 잔여 자기 전환사채를 소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