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은 1일 팀 훈련 도중 허리 담 증세로 1군에서 이탈했다. 결국, 12일 열릴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과 고승민(25·롯데 자이언츠)이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KBO는 3일 2025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로 출전할 예정이던 원태인과 고승민을 대신해 박세웅(30·롯데)과 류지혁(31·삼성)을 대체 발탁했다.
KBO는 “KBO리그규정 제53조[세칙]1항에 의거, 베스트12 선수 부상으로 인해 해당 포지션 차점자 베스트12 대체 출전선수로 선발”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원태인은 1일 팀 훈련 도중 허리 담 증세로 1군에서 이탈했다. 결국, 12일 열릴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팬 투표에서 143만 5798표를 획득했고, 선수단 투표에서 153표를 받아 총점 41.52점으로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뽑혔다. 하지만 1일 훈련 도중 오른쪽 등 부위에 담 증상이 발생했고, 2일 1군 엔트리에서도 빠져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올스타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고승민은 1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2주간 재활이 필요하다. 그는 팬 투표에서 115만 3002표를 받았고, 선수단 투표에서 169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 선정돼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뒀지만, 이탈하게 됐다.
이들 외에도 베스트12에 선정됐지만, 부상으로 참석이 불발된 선수들이 있다.
롯데 고승민은 1일 사직 LG전 도중 오른쪽 내복사근을 다쳤다. 12일 열릴 올스타전 출전이 힘들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8월 복귀가 예정돼 있어 올스타전 참석이 어렵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은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이탈했고,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22)는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 출전이 힘들다.
김도영을 대체할 선수로는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뽑혔고, 플로리얼은 자리는 이주형(24·키움)이 메웠다. 윤동희의 공백은 김지찬(24·삼성)이 채운다.
2025 올스타전은 오는 11~12일 한화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이벤트 첫날인 11일에는 KBO 미래를 볼 수 있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는 1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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