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업소 늘리고 지원예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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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 재료비 등 상승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등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690곳이었던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750곳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5억 8000만원이었던 예산을 올해 7억 3000만원으로 늘렸다. 지급 혜택도 물품, 공공요금 지원, 환경 개선 등으로 다양화해 업주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직원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시와 구·군, 공공기관 등의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에도 착한가격업소의 위치와 서비스 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신한카드 등 9개 사와 연계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회당 2000원을 환급해주는 내용이다. 또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방문 인증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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