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선거 후보 확정…내달 27일 서울 총회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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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BHD재단 이사장이 IPC 위원장 선거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앤드류 파슨스 현 회장과 배 후보가 차기 위원장 선거는 다음달 27일 서울총회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배동현 BHD재단 이사장이 IPC 위원장 선거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앤드류 파슨스 현 회장과 배 후보가 차기 위원장 선거는 다음달 27일 서울총회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겸 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 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4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공정한 운영과 체계적 지원시스템 구축을 강조한 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친화적 조직 운영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공정하고 체계적인 등급 분류 시스템 혁신 ▲은퇴 후 선수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국제 스포츠 연대 구축 ▲국제 표준 회계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한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현 등을 제시했다.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주관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표적인 글로벌 스포츠 기구인 IPC는 1일 차기 집행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장 및 집행위원 최종 후보자를 발표하며 배 후보를 앤드류 파슨스 현 위원장(브라질)과 함께 위원장 선거 최종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배 후보는 6월 16일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IPC는 후보자 심의위원회와 외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IPC 위원장은 기구 대표로 총회와 집행위원회를 주관하며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권도 갖는 중요한 자리다. 파슨스 현 위원장은 2017년 9월 선거를 통해 제3대 위원장에 올랐고, 차기 위원장 선거는 9월 27일 서울에서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203개 IPC 회원기구(183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 17개 국제경기연맹, 3개 장애유형별 국제기구)가 투표에 참여하며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차기 위원장에 최종 선출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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