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SK 최태원 동거녀' 김희영과 다정 셀카…무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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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보검과 SK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함께 같은 행사에 참석해 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공개됐다.

배우 박보검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선혜원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희영 인스타그램 캡처)

8일 김 이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의 큰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멀리서 찾아와준 친구들과 지인들의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그 얼굴들이 마음속에 영원히 각인됐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여러 재벌가 인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박 씨와 찍은 셀카도 포함됐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선 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박 씨가 참석한 행사는 설치 미술가 김수자 작가의 개인전 ‘호흡-선혜원’으로, 티앤씨재단 이사이자 제주 포도뮤지엄 총괄 디렉터로 있는 김 이사가 기획한 전시다.

전시가 열리는 선혜원은 SK 창업 회장의 사저로 그룹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다 올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 씨는 김수자 작가와 인연이 있어 전시가 있을 때마다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보검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선혜원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희영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김 이사와 동거 중인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세기의 이혼 소송’으로 전 국민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서울고등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1조 380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1심에서 산정했던 재산분할 액수인 665억원을 뒤집은 것.

1심에서는 SK주식을 최 회장의 개인 재산으로 판단했지만, 2심에서는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일부가 SK로 유입돼 그룹 성장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이혼 소송 시작 후 6년 만에 드디어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오는 18일 개최되는 전원합의체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법관들은 관련 기록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18일에는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고 선고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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