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꺾이는 수제버거 사업...한화3세가 사온 파이브가이즈 재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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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온지 2년만에...파이브가이즈 되파는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주도로 2023년 인수
F&B 투자 이력 있는 투자사 위주로 노크
시장 반응은 미온적...“수제버거 시장 포화상태”

  • 등록 2025-07-17 오후 2:27:12

    수정 2025-07-17 오후 2:27:12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한화그룹이 2년 전에 인수해온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한화그룹 오너가 3세인 김동선 한화 갤러리아 부사장이 주도한 사업이지만, 수제버거 사업성이 꺾이기 시작하면서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는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 파이브가이즈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식음료(F&B) 프랜차이즈 투자 이력이 있는 사모펀드(PEF)를 포함해 일부 회사들이 티저레터(인수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 2023년 국내에 첫 매장을 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도입부터 계약까지 모두 주도한 딜이라 시장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인수 2년만에 파이브가이즈 본사에 내는 수수료 부담, 향후 사업성 등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2023년 6월 26일 오전 파이브가이즈 강남 오픈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이사, 이안 로스 멕켄지 파이브가이즈 아시아태평양 운영 총괄 부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사무엘 허드슨 체임벌린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최고운영책임자, 윌리암 오비드 피쳐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부사장(사진=에프지코리아)

다만 파이브가이즈를 되파는 데에는 상당히 고전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시장에 식음료 프랜차이즈가 다수 나와있는 데다, 수제버거 시장이 포화상태라 서서히 꺾일 것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한 PEF고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티저레터를 받았지만, 인수 검토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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