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육아휴직자 동료에 최대 50만원 지원”

6 hours ago 2

출산축하금 등 지원 대폭 강화

두산그룹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육아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올해 ‘육아휴직 서포터스 지원금’을 신설했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의 팀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출산 경조금도 상향했다. 출산한 직원과 배우자는 첫째 자녀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은 1000만 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보육나이 1세부터 2년간 월 20만 원의 보육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도 신설됐다.

두산그룹은 휴직·휴가제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육아휴직은 법정 기간에 추가로 1년 더 사용할 수 있고, 첫 달 급여 부족분도 회사가 지원한다. 배우자 출산휴가 역시 법정 기간에 10일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임신부 주차 지원, 복직 심리상담, 긴급돌봄서비스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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