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1인 비즈니스 숙소 선호와 청결한 숙박시설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해 관련 우수 숙박시설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가 추천하는 더굿나잇 127곳,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58곳, 여성 안심 숙박업소 29곳 선정을 목표로 세웠다.
더굿나잇은 기존 선정업소와 신규 추천업소를 대상으로 기본 및 시설 환경과 고객서비스 등 평가 기준에 따라 현장 조사해 고득점순으로 뽑는다. 행정처분 업소 등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다.
더굿나잇 업소 가운데 객실 30개 이상과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는 개방형 비즈니스호텔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 여성·가족 전용 룸 운영과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여성 안심 벨 설치 등의 환경을 갖춘 업소는 여성 안심 숙박업소로 지정한다.숙박업소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군에서 1차 현장 조사 및 평가를 하고, 대구시에서 2차 현장 조사 및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시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업소와 업소별 숙박 요금,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홍보하고, 더굿나잇 로고 표지판 설치를 지원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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