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K-라면 신화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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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주가는 올해 5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하반기 음식료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K푸드의 지속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실적은 부진하나, 여러 기업의 가격 인상 덕분에 하반기 실적 반등의 가능성도 전망된다.

반면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은 내수 소비 위축으로 주가가 각각 18.44%와 16.1%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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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 상승세 힘입어
주가 반년만에 25% 올라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삼양식품 주가가 50% 이상 급등한 가운데 이 같은 해외 시장 성과가 하반기 음식료주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내수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해외에서는 K푸드의 인기가 지속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하반기에는 국내 실적 부진을 뒷받침해줄 해외 사업 성과에 따라 밸류에이션 양극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다수 음식료 기업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 모멘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농심은 미국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등 해외 법인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해외에서 K라면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지난해 40%에 그쳤던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4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대감에 농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반등해 6개월 새 25.22% 상승했다.

오리온은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내수 소비 둔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오리온 주가는 6개월 새 8.45% 반등했다. 다만 21일 하루 동안 4.45% 급락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국내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은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두 회사는 내수 소비 위축으로 1분기 매출액이 역성장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따라 최근 6개월 새 CJ제일제당은 주가가 18.44% 하락했고, 롯데칠성도 16.1% 내렸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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