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 글로벌 IT 공룡 텐센트가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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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닥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4분 현재 프리마켓에서 넥슨게임즈(225570) 주가는 전일 대비 21.0% 오른 1만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텐센트 홀딩스가 자사 게임 부문 강화 일환으로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 측은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그룹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매각을 검토 중이나 넥슨 그룹 지주회사인 NXC가 실제 인수안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는지 거래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모두 불확실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텐센트 측은 2019년 넥슨 인수전에 참여하려는 의사를 보인 적이 있으나 실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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