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썼나?” 설 명절 지출 예산 아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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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계획 미리 세우고
상품권·카드 혜택 확인
문화비·외식비 할인도

  • 등록 2025-01-29 오전 11:00:00

    수정 2025-01-29 오전 11:23:27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설 명절입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가기 전부터 선물 구입에 교통비, 또 명절 음식 준비에 세뱃돈까지 챙기다보면 계획했던 예산을 초과하기 일쑤입니다. 이번 설 명절, 효율적으로 금전 계획을 세우는 팁을 소개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세뱃돈 20만원, 용돈 30만원…지출 전 계획 세우기

효율적인 지출의 첫 걸음은 바로 계획입니다. 설 명절 예상 지출 항목과 금액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세요. 대표적으로 선물비, 교통비, 명절 음식비, 세뱃돈, 용돈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쓸 외식비, 문화생활비도 있겠지요.

각 항목별 한도를 정해둔다고 하더라도 카드를 쓰다 보면 얼마를 쓴건지 헷갈리게 됩니다. 토스뱅크의 통장 쪼개기 기능을 활용해 용도별로 자금을 분리하거나, 뱅크샐러드처럼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꼼꼼히 기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세뱃돈을 5만원으로 정해두셨던 분들은 예산 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요즘 10대의 60%는 적정 세뱃돈을 10만원이라고 봤다는 조사 결과가 있거든요.

쏠쏠한 상품권·카드 혜택 챙기기

설 명절 대목을 맞아 상품권과 카드 혜택도 많으니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표적인 상품권으로는 온누리상품권이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20만원 상품권을 17만원(할인율 15%)에 충전할 수 있고요. 해당 상품권을 전통시장에서 쓰면 최대 2만원(환급률 15%)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내달 10일까지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구매할 수 있어요. 환급은 총 4회에 나눠 진행되는데 카드와 모바일형으로 각각 누적결제액 기준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들도 명절 시즌에 맞춰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카드는 오는 29일까지 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등 행사상품 구매시 최대 50% 할인된 행사가로 구매할 수 있어요. 행사상품을 제외한 품목을 구매할 떄에도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결제할 때에도 결제 금액에따라 최대 250만원의 농촌사랑 상품권을 받을 수 있고요.

롯데카드도 오는 29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선물세트를 결제하면 최대 30% 즉시 할인 또는 결제금액 구간별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어요.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에서도 유사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나카드는 스피드메이트에서 국산차 엔진오일 교환 시 2만2000원 즉시 할인, S-OIL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니까 꼭 챙겨보세요.

가족과 함께 영화 한 편, 끝나고 식사까지 모두 아끼는 방법

돌아오실 땐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에서 휘발유 가격을 비교하고 가장 저렴한 주유소가 어딘지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각 정유사가 운영하는 자체 앱을 통한 포인트와 주유 할인 쿠폰도 한번 챙겨보시고요.

가족들과 문화생활을 즐길 예정이시라면 31일에 방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 관람료가 7000원이지만, 이달은 설 연휴로 인해 29일이 아닌 31일로 변경됐거든요.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외식하기 좋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도 통신사·카드사 혜택이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패밀리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SKT T멤버십, KT멤버십 회원들은 최대 15% 할인 받을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신한카드 Mr.Life 카드는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결제한 한식·중식·일식·양식·뷔페·일반대중음식·패스트푸드·커피전문점 업종 이용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KB국민 My WE:SH 카드도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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