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적인 삶을 목표로 하더라도 나만의 필살기,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완전히 평균을 넘어서는 그 무엇을 갖춰야 합니다. 그게 있어야 평균 이하의 다른 부분을 메워 평균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윤학의 엣지 워커>는 '중간'은 하겠지 하고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는 ‘조용한 퇴직’의 시대, 일의 의미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스페셜티’로 경계를 무한 확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커리어 설계부터 기본기와 필살기를 갖추는 방법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박스권에 갇힌 이들이 솟구쳐 오를 수 있는 조언을 담은 애널리스트의 성장 커리어 리포트가 담겼다.
이 책은 '조용한 퇴직'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지금, 커리어에서 의미와 동력을 찾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다룬다. 주목할 점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제너럴리스트의 조건'이다. 그는 "진정한 제너럴리스트는 여러 분야를 깊게 파본 스페셜리스트의 합"이라며, 무작정 넓히기보다 각 시기마다 자기만의 전문성과 방향성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여의도에서 33년간 증권회사 말단 사원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 자산운용사 대표까지, 치열한 성장 여정을 걸어온 '자본시장의 멘토'다. 애널리스트로 20년 이상 매진해왔고, 국내 최초로 해외주식 투자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혁신을 주도해왔다.
특히 BNK자산운용 대표로서 5년 만에 수탁자산을 7배 성장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 스트래티지스트 등 한국 금융투자업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엣지 워커'의 삶을 살면서 경영학 박사, 주요 언론사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5회 선정되는 등 시장과 조직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받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