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볼넷 2개 얻었지만 무득점...탬파베이도 볼티모어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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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두 차례 출루했지만, 팀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조시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2번 2루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으로 내려갔고, 팀은 3-5로 졌다.

1회와 9회, 두 차례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모두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로 출전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은 이날 2루수로 출전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특히 9회 볼넷은 아쉬웠다. 3-5로 뒤진 2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펠릭스 바티스타를 상대로 출루하며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더블 스틸까지 성공시키며 득점권 찬스 만들었으나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주니어 카미네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0 카운트에서 4구째 스트라이크 판정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판정이었다.

김하성의 나머지 타석중에는 4회말 2사 1, 3루 찬스가 제일 아쉬웠다. 상대 선발 트레버 로저스의 초구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온 것을 받아쳐 발사 속도 95.6마일의 강한 타구를 32도 각도로 날렸지만, 중앙 펜스앞에서 중견수에 잡혔다.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페피엇은 6이닝 6피안타 3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1회 잭슨 할리데이, 3회 알렉스 잭슨, 6회 라이언 오헌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볼티모어 선발 로저스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7회초 공격을 앞두고 내린 비로 2시간 36분 동안 중단된 이후 재개됐다.

볼티모어의 라몬 라우레아노는 3회초 체크스윙 판정에 항의하다 제임스 호예 주심으로부터 퇴장당했다. 토니 맨솔리노 볼티모어 감독 대행도 이 장면에서 함께 퇴장당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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