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문체위원장 `3000만 외래객` 공유숙박 혁신 국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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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갑)은 15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공유숙박 제도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3000만 관광시대! 관광혁신 포럼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교흥 위원장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열풍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관련 제도 정비가 뒤따르지 않아 이에 걸맞은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문화 공약인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숙소 공급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공유숙박이 우리나라 관광 산업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교흥 위원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더없이 높은 바로 지금이 우리나라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합리적인 공유숙박 제도 혁신 방안을 모색해 3000만 관광객 목표를 달성하고 우리 관광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기회를 잡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주형 강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3000만 관광 시대를 위한 도시민박업 정책현안 및 제도혁신 과제’ △정대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사무국장이 ‘현장에서 본 도시민박업 규제의 한계와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이후 △한진석 동국대학교 교수 △심성우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조성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황정현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공유숙박 제도 혁신과 상생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토론회에서는 공유숙박의 주요 제도로 자리 잡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도 논의한다. 음악·영화·드라마·푸드·뷰티 등 K-컬쳐 열풍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지금의 제도가 3000만 외래 관광객 시대에 걸맞게 기능하고 있는지 재점검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업계와 학계, 정부와 국회 모두의 지혜를 모아 공유숙박 서비스와 기존 숙박업이 상생하며 관광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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