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명상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 명상상담협회가 주최하는 ‘밋마인드(Meet Mind)’가 이달 27일 서울 동작구 소태산기념관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종교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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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마인드는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앞선 두 차례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명상의 치유 효과를 체험했다. 올해 주제는 ‘회복탄력성’. 역경과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상태로 회복하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연설은 국내 최초 마음챙김 명상앱 ‘마보’를 운영하는 유정은 대표가 맡는다. ‘내 안의 웅장한 산을 만나기’를 주제로 자기 성찰의 길을 제시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엄기영 밝은 빛 태극권 원장은 태극권 수련을, 문현석 마음연구소O 대표는 미술치료를, 이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명상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을 발견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행법을 배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가 없다.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이메일,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밋마인드가 단순한 명상 체험을 넘어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돌보는 생활 습관을 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