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양평고속도로 용역업체 부사장 등 15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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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용역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의 이상화 부사장 외 5명에게 15일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렇게 밝히며 “피의 사실 중 업무상 배임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특검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추진돼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2023년 국토부가 종점을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위치한 강상면으로 바꾸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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