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마약탐지견 수료식 돌발 행동
당일 수료 못하고 추가 훈련 받아
“주머니에 뭐 있었나” 공개 안해
칠레 해군 마약탐지견이 수료식 도중 해군 부제독의 바지 주머니를 물어뜯는 돌발 행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칠레 매체 라쿠아르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달 7일 칠레 발파라이소 에서 열린 해군 ‘제2기 탐지견 운용요원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해양경찰 대원과 벨기에 말리노이즈 품종의 마약탐지견이 무대에 도열한 가운데, 탐지견이 갑자기 아르투로 옥슬레이 부제독에게 달려들어 바지 주머니 부근을 물어뜯는 장면이 담겼다. 주변 관계자들이 급히 제지하는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최근 공개된 이 영상은 엑스(X)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탐지견은 계급을 모른다”, “임무에 너무 충실했다”, “주머니에 무엇이 있었던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 과정은 칠레 세관이 해양경찰 대원 5명과 탐지견 4명을 대상으로 한 달 이상 진행한 마약 탐지 훈련의 마무리 행사였다. 훈련견들은 마리화나와 코카인 탐지 능력을 익힌 뒤 수료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해군 해양총국은 성명을 통해 해당 행동이 “탐지견의 나이와 기질, 높은 흥분 상태에서 나온 돌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옥슬레이 부제독은 군복 일부가 찢어진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군은 해당 탐지견이 건강한 상태이며 현재 해양경찰 감독 아래 추가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탐지견이 왜 옥슬레이 부제독의 바지 주머니에 유독 강한 관심을 보였는지, 당시 주머니 안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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