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TV도쿄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66%로 4월 조사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28%로 전월보다 2%p 높아졌다.
정당별로는 자민당 지지층의 96%가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내각 지지율은 45%로 전월보다 4%p 떨어졌다.
연령별 지지율은 39세 이하가 73%, 40~50대가 69%, 60세 이상이 62%였다. 각각 전월보다 7%p, 1%p, 2% 떨어졌다.
다카이치 내각은 작년 10월 출범 이후 일본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8개월 연속 60%대 후반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 중이다. 닛케이는 "2002년 현행 조사 방식 도입 이후 출범한 정권 가운데 이런 사례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인품을 신뢰할 수 있다'와 '지도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각각 33%로 가장 높았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민당 중심 내각이기 때문'이 43%로 많았다.
다카이치 총리가 최근 중동 정세를 감안해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면서도 적자국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긍정 평가가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적자국채를 늘리지 않고 추경 재원을 조달하는 방침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가 58%로 '적절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26%를 웃돌았다.
일본 정부가 전기·휘발유 등 에너지 절약을 국민에게 요청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엔 '요청해야 한다'가 63%로 '요청할 필요는 없다'는 응답의 32%를 크게 앞섰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5일 기자들에게 "현시점에서 경제활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형태로 깊이 들어가는 전략을 부탁할 단계는 아니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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